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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장 오늘장] 양대지수 동반 상승…증시 훈풍 이어질까, 변수는 지정학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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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7.13 07:55
수정2026.07.13 08:31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증시 양대지수가 지난 2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엔 지지부진했던 코스닥이 5% 이상 급등하며 튀어올랐습니다.

수급 온기가 반도체뿐 아니라 여러 섹터로 퍼지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강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쉬는 사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커진 상황이라 이 부분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습니다.

어제 장 복기하면서 이번 주 투자포인트 체크하시죠.

코스피는 2.6% 상승해 7475선.

코스닥은 5.5% 급등하며 80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양 시장 급등하며 장중에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었는데, 코스피는 오후장에서 상승폭을 조금 줄여낸 반면 코스닥은 상승폭을 키우며 마감했습니다.

RSI 기준으로도 과매도권을 벗어났습니다.

양 시장 상승 종목수는 2300여개에 달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1조 1300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3300억 원 가까이 팔아냈고, 개인도 7805억 원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은 5800억 원 넘게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6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고, 개인도 4200억 원 넘는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만 조정을 받았습니다.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 ADR 상장이 흥행했는데, 본주는 장중 5% 넘게 뛰었었지만 셀온 물량이 나오며 하락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2.5% 상승했고, SK스퀘어, 삼성전기, KB금융 등이 67%대 강세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HLB만 퍼렇게 멍들었습니다.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문턱을 넘지 못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반면 나머지 종목들 오랜만에 크게 올랐는데요.

특히 원익IPS와 피에스케이는 두자릿수 상승률 기록했습니다.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70전 내린 1501원 40전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ADR 발행으로 달러화가 대거 국내로 들어오면서 환율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오늘 새벽 6시엔 환율 1499원대까지 내렸습니다.

오늘 환율이 1500원을 하회하는 흐름을 이어갈 지 주목됩니다.

반도체 쏠림 현상이 완화되는 국내증시 이번 주엔 경제지표와 금리 결정, 실적이라는 세가지 이벤트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먼저 현지시간 14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CPI가 주목됩니다.

연준의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향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여부를 확인할 전망입니다.

이후 예정된 한국은행 금리 결정도 중요한데요.

전문가들은 한은이 2023년 1월 이후 3년여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글로벌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도 줄줄이 대기중입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미국 주요 은행주를 시작으로 ASML, TSMC, 넷플릭스 등의 실적이 차례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커진 피크아웃 우려가 해소될 지 체크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전 거래일 시간 외 거래에서는 한진칼 우선주가 크게 올랐습니다.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20% 이상으로 확대하며 경영권 분쟁 논란이 커진 영향입니다.

그리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주들이 상승했습니다.

우선 우리가 쉬는 사이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에도 상승했고, SK하이닉스도 급등했는데요. 오늘 국내증시 지정학적 리스크에 영향을 얼만큼 배제할 수 있을까요?

반도체 쏠림 완화가 오늘도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오늘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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