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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자금세탁방지 국제협력기구 '에그몽 그룹' 총회 참석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7.12 18:00
수정2026.07.13 06:00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이 자금세탁방지 등에 대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기구 '에그몽 그룹'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지난 5일부터 10일 개최된 '2026 에그몽 그룹 총회'에 참석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에그몽그룹은 각국 금융정보분석기구 간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금지 목적의 금융거래정보 교환 등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95년 6월 설립된 국제기구입니다. 전 세계 182개국이 참가해 전 세계 자금세탁방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은 진화하는 불법 금융 위협에 맞서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논의했습니다.

특히 초국경 민관협력(PPP)을 통한 글로벌 정보역량 강화, 방안 인공지능 위험요인 및 전망(AI), 각국의 상호평가 준비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회의들을 통해 최신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유형을 파악하고 현재 금융정보분석원이 추진 중인 '의심계좌 선제적 거래정지 제도 도입 심사분석시스템 구축 상호평가 대응 등' 과제들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그룹 회의(APRG)에서는 에그몽 사무국의 특별 요청에 따라 ‘2023년 주가 폭락 사태와 KoFIU의 역할'을 주제로 우수 수사 지원 사례를 발표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사건은 3년 4개월에 걸쳐 56명이 가담하고 약 9249억원의 불법 수익을 창출한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적 주가조작 사건입니다.

범죄조직은 '투자자 위장 모바일 거래' 수법과 차액결제거래를 악용해 기존의 단기 주가 급등락 및 IP 기반 시장 감시망을 교묘히 회피했습니다.

이에 금융정보분석원은 단순 계좌 단위 모니터링을 넘어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데 집중해 수백 건의 의심거래보고(STR)를 분석했습니다. 이는 단기간에 다수 심층 분석 보고서와 STR을 합동수사팀에 제공함으로써 강제수사 전환의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 강성기 심사분석실장은 "앞으로도 에그몽 그룹 총회 및 실무회의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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