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엇' 손에 넣은 젤렌스키 "日미쓰비시와 기술협력 관심"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12 14:12
수정2026.07.12 14:19
[발사되는 미군의 PAC-3 미사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PAC-3) 미사일 생산 면허를 받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본에서 이 미사일을 생산하는 미쓰비시중공업과 협력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오늘(12일)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 면허 취득 뒤 현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이 매우 높은 수준의 미사일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 뒤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일본 측의 의향에 달려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2005년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계약을 맺고 2008년부터 패트리엇 미사일을 2024년 기준 매년 약 30개를 생산해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방산 기술을 일본 측과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는 언급도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과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 협력이 구체적인 진전을 보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고 해설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생산 선행 사례인 일본이나 독일과 협력할 경우 예상보다 빨리 미사일 생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러시아가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의 후방 도심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탄도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소수의 요격 미사일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한편, 지난 4월 살상무기 수출을 원칙적으로 허용한 일본과 중고 아부쿠마형 호위함 수입 협상을 해온 필리핀 당국이 호위함 5척을 수입하는 것으로 일본 정부와 대략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지지통신이 전했습니다.
아부쿠마형 호위함 수출이 성사되면 살상무기 수출을 일본 정부가 원칙적으로 허용한 이래 첫 무기 수출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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