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란군 "호르무즈 해협, 추가 공지까지 전면 봉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7.12 07:39
수정2026.07.12 10:16

[호르무즈 해협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2일(현지시간) 선박들이 불법 항로로 통항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외세의 간섭과 호르무즈 해협 항로의 불법적 지정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고 통항량 증가 흐름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사전에 발표했다"며 "그런데도 불과 몇시간 전 이런 경고가 무시됐고 외세의 선동으로 여러 선박이 승인되지 않은 항로로 통항을 시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들 선박에 항로를 수정해 승인된 항로로 이동하라고 경고했으나 무시했다"며 "외세의 불법 개입으로 인한 불안정이 발생했으므로 호르무즈 해협은 추후 공지 때까지, 그리고 역내 미국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전면 봉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지나려던 선박 1척에 대해 "선박 시스템을 끄고 해상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며 경고 사격을 가해 멈춰 세웠다고 혁명수비대는 설명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또 "자신들이 원인을 제공한 이번 사건을 빌미로 적이 실수를 범하거나 우리를 향해 새로운 침략을 감행하면 강력히 대응하고 역내 적의 새로운 기지들이 표적이 될 것"이라며 "이런 개입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과 이런 위협을 위해 기지를 제공한 국가들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이란군 "호르무즈 해협, 추가 공지까지 전면 봉쇄"
SK하이닉스, 韓 6월 무역흑자 73%수준 조달 '통화스와프급' 달러폭탄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