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나스닥 데뷔전 13% 급등…AI 기대에 뉴욕증시 상승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11 09:18
수정2026.07.11 09:31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SK하이닉스가 미국 뉴욕 증시에 데뷔한 현지시간 10일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9.60포인트(0.29%) 오른 52,637.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75포인트(0.42%) 오른 7,575.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4.72포인트(0.29%) 오른 26,281.61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증시는 SK하이닉스의 성공적인 상장과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로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커졌지만, 추가 협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습니다.
이번 주 큰 변동성을 보였던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주간 기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지수 상승은 SK하이닉스가 주도했습니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는 이날 170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168.4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공모가 149달러 대비 13.08% 높은 수치입니다.
SK하이닉스의 핵심 파트너사인 엔비디아도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4.03% 올랐고, 메타 역시 자체 맞춤형 반도체 개발에 따른 비용 절감 전망과 신규 AI 모델에 대한 호평이 겹치며 5.97% 급등했습니다.
반면 동종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은 SK하이닉스로의 자금 분산 우려 등으로 1.24% 내렸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강대강 대치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종료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이란도 '항복은 없다'며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만 중재국을 통한 물밑 논의는 이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악시오스는 다음 주 스위스에서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재국인 카타르 인사들도 미국과의 조율을 거쳐 이날 이란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이란 대화 움직임에 주목하며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각각 0.38%, 0.93% 내린 배럴당 76.01달러, 71.4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bp(1bp=0.01%포인트) 오른 4.57%에 거래됐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4시 30분 기준 100.965로 24시간 전보다 0.031 올랐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1,500.0원으로 전장 대비 9.5원 내렸습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0.5% 내린 온스당 4천101.2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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