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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1GW 추가 연결…호남·제주 전력망 포화 대응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10 18:06
수정2026.07.10 18:29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이 9일 충남 계룡시 에이치투 계룡사업장을 찾아 비리튬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연합뉴스)]

전력망 포화로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지역에 에너지저장장치가 설치돼 재생에너지 1GW 규모가 전력망에 추가로 연결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늘(10일) 서울 중구 한국전력 경인건설본부에서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에 선정된 9개 통합발전소 사업자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70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 ESS를 설치해 1GW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전력망에 추가로 연결하는 내용입니다.

통합발전소, 즉 VPP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와 ESS 등을 묶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전력망 포화로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100%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가 밀집한 호남과 제주는 모든 변전소가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돼 있습니다. 계통관리변전소는 수용 가능한 용량이 포화돼 연계된 발전설비의 전력 공급을 상시 제한할 수 있는 변전소를 말합니다.

기후부는 호남과 제주 등 재생에너지 전력망 접속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배전망 ESS를 구축하면 연간 1천350GWh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기후부는 VPP도 신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번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에는 삼원계와 리튬인산철, LFP 배터리로 ESS를 구축하는 사업자가 다수 포함됐습니다.

기후부는 오는 8월 예정된 차기 공모에서 장주기·장수명·화재안전성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의 시장 진입을 제주를 중심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차기 공모 때는 산업·경제 기여도와 고용 창출 효과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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