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1400억원 강제청산…조정장에 개미들 '비명'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10 17:52
수정2026.07.10 17:55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 코스피 및 개별 종목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09.52포인트(5.35%) 내린 7,246.79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대규모 강제 청산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어제(9일) 초단기 '빚투'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432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개인들이 증권사로부터 이틀간 빌려 쓴 자금으로, 이를 갚지 않으면 사흘째 되는 날 증권사에 의해 강제 매각됩니다.
어제 반대매매로 청산된 주식 규모는 1422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날(288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달 들어 최대 규모입니다.
이달 1∼8일 반대매매 금액은 2020억원이었는데, 70%에 해당하는 금액이 어제 하루만에 강제 처분된 것입니다.
반대매매 증가는 통상 증시의 변동성이 클 때 나타납니다. 지난 6일 8000선에 있었던 코스피는 7일과 8일 각각 5.44%와 5.99% 급락해 7200대로 떨어지는 등 최근 큰 조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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