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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조이기 확산…지방은행 풍선효과도 차단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7.10 17:50
수정2026.07.10 18:16

[앵커] 

주요 시중은행들이 최근 잇따라 대출 문턱을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주어진 가계대출 총량을 넘지 않기 위해 선제적인 관리에 들어간 건데요. 

상대적으로 여유로웠던 지방은행들에도 이런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 거점은행 5곳의 지난 1분기 말 가계대출 잔액은 74조 3800억 원대로 지난해 말보다 약 2.3% 증가했습니다. 

지방 거점은행들의 경우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는 평균 4% 수준. 

증가율 목표치가 0.5%인 주요 시중은행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인 데다, 은행들이 보통 1분기에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대출 취급 여력이 넉넉하다는 평가입니다. 

[은행권 관계자 : 저희는 현재까지는 잘 관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 아직 눈에 띄는 그런 증가세가 보이진 않고 있어서…] 

하지만 이달 들어 지방 거점은행들은 잇달아 대출 문턱을 높였습니다. 

iM뱅크와 BNK경남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 보험 신규 취급을 중단했습니다. 

이 보험이 없으면 대출 한도가 줄어듭니다. 

BNK부산은행은 대출 모집인을 통한 신규 대출 접수를 막았고, 광주은행은 차주의 연 소득과 상관없이 가계신용대출의 최대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 : 물론 아직은 여력은 있지만 시중은행에서의 지금 규제를 하는 것 때문에 이제 (수요가) 넘어온다면 금방 이게 차버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은 아직 정상적으로 받고 있지만 이게 하루아침에 다 초과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이렇게 좀 규제를 하는…] 

금융당국에서도 두 달 연속 지방 거점은행을 별도로 소집해 가계대출 관리 점검을 이어가면서 은행권 대출 한파는 전방위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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