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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켓, 우리도 회수했다'…美 독점에 도전장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0 17:08
수정2026.07.10 18:08

[중국 창정-10B 운반로켓 발사 (차이나데일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10일 운반로켓 1단 추진체 회수 실험에 성공하며 미국이 사실상 독점한 재사용 로켓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항천과기집단(CASC)은 창정(長征)-10B 운반로켓이 현지시간 이날 낮 12시 15분 하이난 상업우주발사대에서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운반로켓은 탑재 위성을 예정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습니다. 

특히 1단 추진체는 분리 후 약 6분 만에 해상 플랫폼에 수직으로 복귀했습니다. 

2단부와 분리, 공중에서 자세 조정, 엔진 재점화를 통한 감속, 공기 저항을 이용한 추가 감속, 해상 플랫폼 착륙 등 과정을 거쳤습니다. 

CCTV가 공개한 32초짜리 영상에는 윗부분에 검은색 연기가 피어오르는 1단 추진체가 해상 구조물에 천천히 위치를 잡아가며 안착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중국이 궤도급 로켓 1단 추진체 회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해상 그물망 포획 방식은 세계 최초라고 CCTV는 전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이 독점하는 글로벌 재사용 로켓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CASC는 미국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에 이어 추진체 회수 실험에 성공한 세계 3번째 기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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