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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ETF 거짓·과장광고 엄중…대형 운용사 사례 아쉬워"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10 17:04
수정2026.07.13 09:40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양적 성장과 더불어 쏠림현상·유동성 심화와 같은 리스크 요인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며 "광고 제작과 자체 심의 과정에서 정확한 투자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13일) 금감원은 이찬진 금감원장이 금융투자협회장·20개 운용사 대표이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주주권행사 체계 점검결과 및 기타 자본시장 현안에 관하여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그간 의결권 행사 점검을 통해 자산운용업계가 주주권 행사 측면에서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형식적 공시나 주주권 행사 관련 취약한 내부통제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점검대상 285개사 중 121개사(42.4%)가 절반 이상의 의결권 행사에서 '주주총회 영향 미미', '주주권 침해 없음' 등 형식적 사유로 기재됐습니다.

이 원장은 의결권 행사의 경우, 투자자가 그 적정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행사 정책 및 공시 체계를 내실 있게 정비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전담조직, 수탁자책임위원회, KPI에 대해 최고경영자의 관심과 개선 노력이 필요함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ETF에 대한 운용사의 거짓·과장광고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특단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며, 자산운용사가 유망 산업 분야로의 적시 자금 공급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줄 것을 제언했습니다.

이 원장은 "투자자는 ETF를 직접 선택하는 과정에서 운용사 광고에 주로 의존해, 운용사의 거짓·과장 광고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업계에 모범이 돼야 할 대형 운용사에서 이런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 점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고 제작·자체 심의 과정에서 정확한 투자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더해 이 원장은 "ETF 운용 과정에서 LP 증권사와 함께 괴리율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공·사모운용사 대상 설명회(7~8월중)를 개최하여 점검 기준 및 결과, 미흡․모범 사례 등을 설명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도 자산운용업계가 신인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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