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필리핀 대상 조달 설명회 개최…국내 철도기업 해외 진출 지원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10 14:59
수정2026.07.10 15:09
코레일이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MRT-7) 유지보수 사업과 연계해 국내 철도부품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산 미구엘과 함께 구매·조달 설명회와 1대1 상담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어제(9일) 경기 광명역 회의실에서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7호선(MRT-7) 유지보수품 구매·조달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지난해 7월부터 필리핀 수도권에서 건설 중인 마닐라 MRT-7의 운영·유지보수(O&M) 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MRT-7은 필리핀 민간기업인 산 미구엘(San Miguel)그룹이 추진하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메트로 마닐라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입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 시행사인 산 미구엘 경영진과 차량, 전기, 신호, 전력시스템 분야의 국내 철도부품 기업 30여 곳이 참석했습니다.
코레일은 MRT-7 사업 개요와 유지보수품 구매·조달 계획, 국내 기업의 공급업체 참여 절차 등을 소개했습니다. 산 미구엘은 해외 협력업체 등록 절차와 조달 참여 방법을 설명하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안내했습니다.
특히 행사에서는 산 미구엘과 국내 업체 간 1대1 상담회도 마련됐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필리핀 시장 진출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코레일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MRT-7의 안정적인 유지보수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 철도부품 기업의 해외 수출과 장기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설명회가 코레일과 산 미구엘, 국내 공급업체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철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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