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AI 내시경 솔루션 판매 나선다…웨이센과 계약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7.10 14:16
수정2026.07.10 15:23
대웅제약이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웨이센과 손잡고 AI 내시경 진단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대웅제약은 AI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의 판매 위탁 계약을 웨이센과 체결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입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대장 정결제 '클린콜' 등 기존 소화기 질환 제품군에 AI 기반 내시경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며 소화기 질환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양사는 웨이메드 엔도의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할 계획입니다.
대웅제약은 전국 병원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의원 등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합니다. 웨이센은 제품 고도화와 기술 지원을 맡아 의료현장의 안정적인 도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최초의 AI 기반 위·대장 내시경 실시간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입니다.
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주름 뒤나 가장자리, 2~3㎜ 크기의 작은 병변 등 육안으로 놓치기 쉬운 병변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 AI가 검사 시간과 회수 시간 등 주요 내시경 품질 지표를 자동 측정해 의료진의 검사 품질 관리와 업무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내시경 장비와 연동이 가능해 기존 의료기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장비 교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력은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소화기 질환 분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기존 소화기 질환 제품군과 전국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웨이메드 엔도의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대웅제약과의 협력이 국내 AI 내시경 시장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의료기관이 AI 기반 내시경 진단 보조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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