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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에 TSMC 실적발표 연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0 13:40
수정2026.07.10 17:29


 대만이 제9호 태풍 '바비' 상륙을 앞두고 지자체 10여곳이 휴무·휴교령을 내리는 등 비상 대응에 돌입했습니다. 



10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날 저녁 북부 수도 타이베이시를 비롯해 신베이시, 지룽시, 동부 이란현과 화롄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 본사가 있는 신주 등 지역은 휴무·휴교령 등 태풍 관련 예방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중부 타이중시와 난터우현은 11일 하루 전면 휴무·휴교합니다.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주민 1천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서(CWA·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의 중심기압은 940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55m로, 태풍 중심 반경 380㎞ 이내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호우, 돌풍, 높은 파도 등을 경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바비는 이날 밤 또는 11일 사이 대만 북부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태풍이 1995년 이후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증권거래소는 이날 휴장에 들어갔고, TSMC는 이날로 예정됐던 6월 실적 발표를 오는 13일로 연기했습니다. 

대만 당국은 재난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군 병력 약 2만9천 명을 비상대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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