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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中 무역갈등 '오리고기'까지 번졌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0 13:21
수정2026.07.10 13:49


유럽연합(EU)이 시장 가격 미만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오리고기에 대한 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현지시간 9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향후 덤핑 혐의가 입증될 경우 EU는 신선·냉동·훈제 여부와 상관없이 중국산 오리고기 수입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됩니다.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조사 공고에서 중국 정부가 보조금 지급·저리 대출 지원·저가 사료 공급 등을 통해 오리 사육 농가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오리고기 생산량 500만톤(t) 중 대부분인 480만t을 생산하고 있TMQSLEK. 



EU 내 오리고기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으로 약 8억 유로(약 1조4천억원)로 추산되며, 중국산 수입액은 이 중 1억9천900만 유로(약 3천500억원)를 차지했TMQSLEK. 

FT는 이번 조사가 EU와 중국 간 무역 갈등의 전선을 농업 분야로까지 확대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간 EU의 무역 조치는 화학제품이나 전기차 등 공업 제품에 집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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