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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금리, 고신용자 오르고 저신용자 내렸다…왜?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7.10 11:21
수정2026.07.10 15:19

[앵커]

카드론 시장에서 고신용자 금리는 오르고, 저신용자 금리는 내려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건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윤하 기자, 고신용자 카드론 금리만 오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7개 주요 카드사들의 평균 금리는 직전달과 비교해 고신용자는 높아진 반면, 저신용자는 낮아졌습니다.

신한카드는 신용점수 900점 초과 구간의 평균금리가 지난 5월 11.87%에서 12.16%로 0.29%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반면 신용점수 500~600점 구간은 지난 5월 18.09%에서 지난달 17.72%로 0.3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현대카드도 900점 초과 구간은 지난 5월 9.43%였지만 6월에는 10.93%로 높아진 반면, 600~700점 구간은 16.49%에서 15.37%로 낮아졌습니다.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도 900점 초과 구간의 금리가 높아졌습니다.

[앵커]

이런 현상이 왜 나타나는 것인가요?

[기자]

그동안 카드사들은 신용도가 낮은 회원일수록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해 연체율을 관리해 왔는데요.

정부가 중·저신용자 금융지원 정책을 확대하면서 카드사들이 신용점수 하위 구간 금리를 낮추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가계대출 총량 규제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카드업계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 이내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고신용자 대상 카드론을 늘릴 경우 총량 관리 부담이 커지게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 부담이 적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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