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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지방은행 풍선효과 싹 자른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7.10 11:19
수정2026.07.10 14:01

[앵커]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계대출 증가세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불러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은행들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금융당국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어떻습니까?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오늘(10일) 오후 2시 금융위원회에서 은행권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점검하는 회의가 열립니다.



부산·경남은행 등 지방은행 5곳과 대구 지역 기반 시중은행 iM뱅크까지 소집 대상인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매달 열리는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 회의 참석 대상이 아닌 지방은행 등을 따로 모아 가계부채 점검에 나서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지난달에는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처음으로 같이 불려 나왔는데 오늘은 지방은행들만 소집됐습니다.

지방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는 평균 4%로, 0.5%인 주요 시중은행들보다 대출 취급 여력이 넉넉한데요.

최근 주요 은행들이 자체적인 대출 제한 조치를 내놓고 있는데 그 영향이 지방은행 등에 풍선효과로 번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자율적인 대출 규제 노력을 해달라 이런 취지로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주요 시중은행들은 전방위적인 가계대출 조이기에 들어갔는데요.

일례로 KB국민은행은 오늘부터 모든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3억 원으로 줄입니다.

가계대출이 계속 늘자 총량 관리를 위해 정부가 규정한 주담대 상한인 6억 원의 절반으로, 자체적인 제한을 추가한 것입니다.

또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오늘부터 모기지 보험 가입을 일시 중단합니다.

대출모집인 채널을 통한 신규 대출 접수도 이미 많이 막힌 상황입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7조 6천억 원 늘며 급증세를 이어갔는데요.

잡히지 않는 대출 증가세에 은행권의 대출 조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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