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간암 신약 美허가 또 불발…FDA "제조시설 보완 요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0 10:18
수정2026.07.10 13:10
[HLB 홈페이지 (HLB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HLB가 추진해 온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품목 허가가 또다시 불발됐습니다.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리보세라닙 허가와 관련해 현지시간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보완 요구 서한(CRL)을 받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문서에는 파트너사인 중국 항서제약 제조시설에 대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관련 지적이 담겼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FDA는 지적 사항이 해결되지 않으면 리보세라닙을 허가할 수 없으며, GMP 기준을 충족해도 사전 승인 실사 등을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HLB는 2023년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 요법에 대해 간암 1차 치료제로 FDA에 신약 허가를 신청했지만, 2024년 항서제약이 FDA로부터 보완 요구 서한을 받으면서 승인이 불발됐습니다.
작년 3월 2차 신청에 대해서도 멸균 절차 등을 지적받으며 승인이 재차 무산됐습니다.
HLB는 "엘레바는 항서제약에 지적 사항 통보 문서 관련 정보 등을 공식 요청한 상태"라며 향후 관련 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뒤 재신청을 위한 대응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동건 엘레바 대표는 "임상의 유효성·안전성 자료 관련 지적이나 추가 임상시험 요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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