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이란인 하메네이 압제 연장 정권으로 인식"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0 09:55
수정2026.07.10 09:57
[안장을 앞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시신 (AFP=연합뉴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 지도자의 장례식을 통해 이란 현 집권 세력은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습니다. 상당수 이란인들은 추모에 동참하며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란 시민들 중에는 시위대 학살 세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이들도 상당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 집권 세력은 훼손된 정통성을 외부에 있는 공공의 적을 내세워 회복하려고 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이란 현 정권은 경제난과 철권통치 때문에 연초 촉발된 전국적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만 명을 학살한 여파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었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서방 언론매체에서는 인구 9천만명의 이란이 애도자와 애도 거부자 등 두 집단으로 사실상 분열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현지식간 9일 "많은 이란인들이 거대한 구경거리에 분노하고 있다"며 "이들은 하메네이를 압제적 정권과 연계해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다. 즉, 현 정권을 전쟁전 철권통치 세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장례식을 끝내는 매장식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성수대교 램프 내려 앉았다" 시민 신고 빗발치자…서울시 결국
- 2.이걸 5천원에 산다고?…다이소 품절대란 뭐길래?
- 3.美,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에 전투함·급유함 타진
- 4."이거 안 들면 진짜 손해"…연 19% 적금에 234만명 몰렸다
- 5.타는 순간 성공했구나 '그 차'…국민 세단의 귀환
- 6.기초연금 못받는 노인 175만명…"스마트폰 신청 어려워"
- 7.삼전, 오늘 3445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예고…성과급 받는 DX는 반발
- 8.보조금 탈락 '날벼락'…직접 쏘겠다는 중국 전기차
- 9."어! 단골 호프집 어디갔어?"…20년 장수가게도 못 버텼다
- 10.SK하닉 美 ADR 상장 임박…증시·환율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