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도체 랠리에 일제히 상승…나스닥 1.3% ↑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7.10 08:23
수정2026.07.10 09:03
뉴욕 증시는 현지시간 9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주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02포인트(0.27%) 오른 5만2487.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93포인트(0.81%) 오른 7543.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36.24포인트(1.30%) 오른 2만6206.8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공장 등에 2035년까지 2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5% 급등했습니다.
샌디스크도 7.6% 뛰었고, 메타도 자체 AI 칩 생산 계획을 밝히면서 4.7% 올랐습니다.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MH)는 2.5%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는 소식도 업황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제유가 하락도 시장 상승에 보탬이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협상을 위한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원유 선물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각각 2.20%, 1.96% 하락한 배럴당 76.30달러, 72.08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채권 시장도 국제유가 하락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01%p(포인트) 떨어진 4.549%에 거래됐고 2년물 금리는 0.02%p 빠진 4.174%에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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