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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삼성과 장기계약…자체 칩 9월 양산, TSMC 생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10 08:06
수정2026.07.10 16:45

[메타 (로이터=연합뉴스)]

메타플랫폼이 오는 9월 자체 설계한 인공지능(AI) 칩 양산에 들어간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9일 메타 내부 메모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

앞서 메타는 지난 3월 '아이리스'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MTIA 400을 포함해 자체 AI 칩 4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MTIA 400은 메타가 개발 중인 '메타 훈련·추론 가속기(MTIA)' 4세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브로드컴이 설계를, 대만 TSMC가 생산을 맡습니다. 

엔비디아·AMD 의존도를 낮추고 막대한 컴퓨팅 비용을 절감하려는 목적이다. 칩 테스트는 6주 만에 마쳤고 중대한 결함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타는 올해 대부분 AI 인프라 투자에 들어갈 자본지출(CAPEX) 전망치로 1천450억달러(약 220조원)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는 빅테크 전체의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 7천억달러의 5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메타는 메모에서 삼성전자의 메모리 칩, 샌디스크의 플래시스토리지, 스미토모전기의 광섬유 장비 부문과 장기 공급계약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센터 확장 목표를 지키려면 메모리 품귀 속에서도 공급을 미리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이 같은 메모리 가격 급등을 '칩플레이션'으로 규정하며 거시경제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리서치업체 포레스터의 마이크 구알티에리 부사장은 "칩을 다른 회사에 의존하고서는 AI 거인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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