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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美국무, 60여개국에 '극좌테러 대응' 논의하자"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7.10 07:18
수정2026.07.10 07:23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60여개국 장관들에게 '초국가적 극좌 테러리즘의 재부상'을 논의하자는 내용의 초청장을 보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9일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입수한 문서를 바탕으로 16일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이같은 주제로 열리는 회의에 유럽 대부분 국가와 중남미 주요 국가가 초청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이 초청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WP 보도에 한국이 명시되지는 않았습니다.

WP가 확인한 초청장은 지난주 발송됐고, 참석 여부를 10일까지 회신해달라는 내용이 기재돼 있었습니다. 초청을 받은 국가들 입장에서는 꽤 급박하게 참석을 요청받은 셈입니다.

WP는 이번 장관급 회의 추진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좌익 극단주의 척결을 내세워, 강력한 대테로 수단을 동원하려는 차원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벌어지는 정치테러 배후에 안티파가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안티파는 파시즘이나 극우 이데올로기에 저항하는 극좌 활동가들의 연합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안티파를 국내테러단체로 지정했고, 11월에는 유럽의 관련 조직 4곳을 외국테러단체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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