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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면 보복 맞대응…사흘째 무력공방 중인 美·이란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7.10 05:57
수정2026.07.10 06:18

[앵커]

중동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사흘째 공격을 이어갔는데요.

오정인 기자, 먼저 미군의 공습이 범위와 강도를 높였죠?

[기자]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간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해안선을 따라 방공 시스템, 미사일·드론 저장고, 해군 자산 등 약 90개의 이란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며,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이란의 군사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이란의 원자력 발전소 단지가 있는 부셰르를 비롯한 남부 주요 항구 도시들에 집중됐습니다.

또, 골레스탄주 철도 교량과 아야톨라 알리 하마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안장식이 준비 중이던 마슈하드행 길목의 교량도 피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이로 인해 수도 테헤란과 마슈하드를 잇는 핵심 철도 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이란은 어떻게 대응했나요?

[기자]

이란군은 공식 성명을 통해 페르시아만 일대 미군 기지에 대한 세부 타격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론을 이용해 쿠웨이트에 배치된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시스템과 카타르 내 군사 위성 안테나 기지, 바레인 내 미 육군 유류 저장소 등을 조준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요르단에도 미사일을 발사했는데요.

요르단 국영 방송 알맘라카 등은 이번 공격의 목표물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군이 침략을 되풀이한다면 역내 어떤 미군 기지도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해, 11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후속협상도 개최여부가 불확실해졌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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