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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렵 역대 '최고 더운 6월'…"초과 사망 최소 4천700명"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9 18:00
수정2026.07.09 18:05

[에펠탑 인근에서 더위 식히는 프랑스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살인 폭염'을 겪은 서유럽이 역대 가장 더운 6월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유럽의 평균기온은 20.74도를 기록했다. 이는 1991∼2020년 30년간 평균 기온보다 3도 이상 높은 것으로, 관측 사상 역대 6월 최고 기온이라고 C3S는 밝혔습니다. 

종전 서유럽 6월 평균기온 최고치는 작년의 20.49도였습니다. 2년 연속 6월 평균기온 기록이 깨지며 서유럽의 6월 폭염이 일상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서유럽 곳곳은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1주일 넘게 극심한 폭염을 시달렸습니다.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서유럽 각국의 기온이 이 기간 40도 넘게 치솟았습니다. 



지난달 폭염 기간 프랑스와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에서 나온 초과 사망자는 도합 4천700명에 이릅니다. 서유럽 다른 나라들까지 포함하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C3S는 또한 지난달 전세계 해수면 온도도 역대 6월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태평양에서 발달한 강한 엘니뇨 현상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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