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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진짜 안살래?...유럽선 7000만원, 한국선 3750만원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7.09 17:50
수정2026.07.11 04:17

[BYD, 씨라이언 6 DM-i (사진=연합뉴스)]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3천만원대에 내놓으며 국내 시장에 가격 경쟁을 본격화했습니다.



BYD코리아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중형 SUV '씨라이언 6 DM-i'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가격은 3,75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을 '파격'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PHEV는 일반 하이브리드(HEV)보다 가격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씨라이언 6 DM-i는 국내 하이브리드 SUV와 비슷한 수준에 가격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3,205만원,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가 3,270만원,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3,346만원부터 판매됩니다. 반면 수입 하이브리드 SUV인 토요타 RAV4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4,927만원부터, PHEV 모델은 6,160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히 씨라이언 6 DM-i는 유럽에서 약 7천만원(3만9,990유로)에 판매되는 모델로, 국내 판매가격은 유럽보다 약 3천만원 저렴한 수준입니다.



가격 경쟁력에 성능도 갖췄습니다. 18.3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모드만으로 최대 **70㎞**를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최고출력은 시스템 기준 204마력입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6인치 디스플레이, 360도 서라운드 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주요 편의사양도 기본 적용됐습니다.

BYD는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를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 1~5월 국내 판매량은 7,023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이미 넘어섰으며,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도 테슬라, BMW, 벤츠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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