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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6.1원…중동 긴장 고조에 반등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09 16:32
수정2026.07.09 16:37


달러-원 환율은 저가 매수 유입과 중동 긴장 고조에 반등해 15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 30분 기준가(기존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6원 오른 1506.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9원 오른 1507.5원으로 오전 6시에 거래를 시작한 뒤 1496.8원까지 내렸다가 오전 중에 방향을 틀어 상승했습니다. 장중 1509.0원까지 올랐습니다.

전날 환율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대에 30원 가까이 하락해 장중 1498.1원까지 내렸습니다.

이후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되고, 간밤에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반등해 15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오는 10일로 예정된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 상장 기대와 당국 경계 심리 등에 환율은 1510원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주식을 이틀째 순매수하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약 1천900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에 상·하방 요인이 강하게 충돌하는 양상"이라면서 "중동 긴장과 유가 급등에 따른 위험 회피는 원화 약세 요인인 반면, 외국인 리밸런싱 약화와 SK하이닉스 ADR 기대는 강세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달러 강세는 다소 주춤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5% 내린 100.797입니다. 간밤에 101.271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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