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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직전 '막차 계약'…동탄아파트값 전국 최고 상승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09 15:22
수정2026.07.09 15:48

[앵커] 

부동산 규제지역 시행을 앞두고 막판 매수세가 몰린 경기 화성 동탄의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하루라도 먼저 계약하려는 수요가 집중됐는데요.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규제 시행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동탄역 인근 아파트에서는 막판 계약이 쏟아졌습니다. 



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계약 시점을 하루라도 앞당기려는 매수자들이 몰린 겁니다. 

[윤기원 / 동탄 공인중개사 : 미리 써놨던 가계약을 했던 계약건에 대해서 6월 30일 날 계약서를 썼고, 매도인의 다주택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서 일부 금액을 조정하고 계약이 된 건도 있고 그렇습니다.] 

이 같은 막판 매수세는 아파트값을 곧바로 밀어 올렸습니다. 

이번 주 화성 동탄 아파트값은 1.29%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동탄과 함께 새로 규제 지역으로 묶인 구리는 0.64%, 용인 기흥도 0.56% 상승했습니다. 

지난 5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직전까지 거래가 상당 부분 이뤄졌습니다. 

서울 지역 역시 중저가 위주 지역으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 오르며 74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성북구가 0.51%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랑구, 광진구, 강북구, 동대문구 등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정책 대출 활용성이 굉장히 높은 외곽 지역 그러니까 서울 중하위 지역 중에서도 전월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임차인들 역시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양호한 가격 흐름이 지속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음 주 발표되는 통계부터는 규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시장 분위기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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