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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승차권 전달하기' 5만 명 이용…11월부터 비회원도 가능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7.09 15:14
수정2026.07.09 16:50

[사진=코레일]

코레일의 '승차권 전달하기' 서비스 이용자가 하루 평균 5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톡으로 가족이나 지인에게 승차권을 보내는 이용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오는 11월부터는 비회원이 예매한 승차권도 전달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승차권 전달하기' 서비스 이용객이 하루 평균 4만9천여 명을 기록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철도 이용객 41만7천여 명의 약 12%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사실상 철도 이용객 8명 가운데 1명이 승차권 전달 서비스를 이용한 셈입니다.

'승차권 전달하기'는 코레일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에서 예매한 승차권을 다른 사람에게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코레일톡은 물론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SMS)를 통해서도 승차권을 보낼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2013년 코레일톡에서 해당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뒤 2021년 9월부터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로 전달 방식을 확대했습니다.



전달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이용도 크게 늘었습니다. 서비스 확대 직후인 2021년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5천여 명이었지만, 올해는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1% 늘었습니다. 현재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이용객은 약 1천8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코레일은 전망했습니다.

전달 수단 가운데서는 카카오톡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2021년에는 전체 이용자의 42%가 카카오톡을 이용했지만, 올해는 63%까지 확대됐습니다.

코레일은 이 서비스가 디지털 취약계층의 철도 이용 편의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폰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이 자녀나 지인에게 승차권 예매를 부탁한 뒤 전달받을 수 있어 역 창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비스 대상도 확대됩니다. 코레일은 오는 11월부터 비회원이 예매한 승차권도 전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그동안은 코레일 회원이 예매한 승차권만 전달할 수 있었지만, 지난 4월 정부통합인증(Any-ID)을 도입해 비회원 예매 시에도 본인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서비스 확대가 가능해졌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취약계층도 더욱 쉽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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