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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통에 배불린 정유사들…담합 적발돼 '기소'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7.09 14:58
수정2026.07.09 17:55

보통 담합 소식은 이미 몇 년 전에 벌어진 사건이 기나긴 조사 끝에야 적발돼 전달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불과 4개월 전인 미국과 이란 전쟁 초기, 국내 정유사 4곳의 담합이 적발됐습니다.



혐의를 받는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 GS칼텍스와 에쓰오일 등 4곳으로, 검찰은 이들 4곳 전체와 임직원 일부를 기소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부분은 전국적인 불안이 확산되던 이 시기, 에쓰오일 가격결정부서 단체 대화방에서 '역시 전쟁으로 먹고사는 회사, 트럼프 만세'라는 언급이 발견된 겁니다.

국가는 최고가격제에 골머리를 앓고 소비자들은 착한 주유소 찾기에 열심이던 시기, 핵심 회사 임직원들의 인식이 얼마나 안이했는지 보여주는 대목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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