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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반도체 전력 조기 공급…기후부, 메가프로젝트 TF 구성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09 12:20
수정2026.07.09 13:40

[7일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 군 공항 인근에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점검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력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전담 태스크포스를 꾸렸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어제(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메가프로젝트 전기 공급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전은 전력계통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메가프로젝트 전력망 적기 건설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TF는 기업들이 전력을 필요로 하는 시점보다 앞서 전력 공급 체계를 갖추는 역할을 맡습니다.

특히 광주 군 공항으로 입지가 정해진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에는 2030년까지 전력을 조기에 공급한다는 일정이 제시됐습니다. 한전은 공용 전력망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선로를 신속히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기후부와 한전은 호남 지역의 경우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많고 원자력발전소도 있어 발전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기를 대량으로 쓰는 반도체 산단이 조성되더라도 지역 안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다른 지역에서 전기를 끌어오는 신규 송전선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은 보완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한전은 기존 지역 간 선로를 활용하고, 에너지저장장치와 양수발전 등 유연성 자원을 추가해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기후부는 국내 전력망이 하나로 연결돼 있어 지역 내 발전량이 넘치거나 부족할 경우 지역 간 융통 선로를 활용해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국 단위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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