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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은행 가계대출 7.6조 증가…주담대·빚투 수요 동반 확대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09 11:32
수정2026.07.09 13:09

[은행 가계대출. (사진=한국은행)]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관련 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된 데 더해 개인의 주식투자 수요도 늘어나면서 기타대출 규모도 증가했습니다.



오늘(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원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대출은 가계대출은 7조6천억원 늘어나며 전달(6조9천억원 증가)에 이어 큰 폭 증가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4조3천억원 증가해 전달(3조2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전세자금대출은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4~5월 중 수도권 주택거래량 증가와 기 분양물량의 중도금 납부수요 등으로 증가폭 확대된 영향입니다.

기타대출은 분기말 부실채권 매·상각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주식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3조3천억원 늘어나면서 전달(3조7천억원)에 이어 상당폭 증가했습니다.

반면 은행 기업대출은 반기말 계절요인 등으로 증가 규모가 줄었습니다.



중소기업대출은 1조7천억원 늘어나며은 부실채권 매·상각, 일부 특수은행의 대출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달(5조4천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습니다.

대기업대출은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의 대출영업 지속과 회사채 상환자금 등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3조4천억원 증가했습니다. 

회사채는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발행 부담 등으로 순상환을 지속하면서 2조9천억원 줄었습니다. 전달(1조2천억원)대비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CP와 단기사채도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단기부채 상환 등으로 전월에 이어 순상환이 지속돼  1조7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은행 수신은 수시입출식예금과 정기예금 모두 상당폭 증가했습니다.

수시입출식예금(+32조8천억원 → +12조2천억원)은 가계자금 유출에도 반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정기예금(+15조8천억원 → +14조2천억원)은 가계예금 인출이 지속되었으나 대출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일부 은행의 기업자금 유치 등으로 상당폭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86조4천억원)자산운용사 수신은 MMF를 중심으로 11조7천억원 줄어들며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MMF(+1조8천억원 → -29조3천억원)는 반기말 기업 및 정부 자금의 유출 등으로 상당폭 감소로 전환했습니다. 채권형펀드(+1조9천억원 → -4조8천억원)는 감소로 전환하였으며, 주식형펀드(+58조8천억원 → +3조5천억원)와 기타펀드(+21조원 → +15조5천억원)는 증가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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