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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카카오페이 본사 압수수색…금감원도 첫 검사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09 11:23
수정2026.07.09 11:50

[앵커]

4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고객 동의도 없이 중국 알리페이에 제공한 카카오페이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내부통제와 보안 점검을 위해 정기 검사에 돌입했습니다.

신다미 기자, 우선 경찰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신용정보법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페이 본사를 대상으로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카카오페이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의 의뢰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이번이 처음인데요.

경찰은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개인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이와 관련한 전자정보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참고인과 피의자 조사를 이어갈 방침인데요.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부터 2024년 5월까지 고객 약 4천만 명의 개인정보 542억 건을 알리페이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금감원도 카카오페이 검사에 돌입했다고요?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주부터 카카오페이에 대한 정기검사에 착수했습니다.

내부통제와 IT 프로세스, 정보보안 정책 등 업무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는 중인데요.

이번 검사는 특정 사고나 민원을 겨냥한 특별검사가 아니라, 카카오페이의 전반적인 내부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정기검사라는 설명입니다.

올해 초 카카오페이에서 인증 서비스 장애로 결제와 송금 등이 약 30분간 지연되는 전산사고가 있었던 만큼, IT 운영체계와 장애 대응 수준도 함께 점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 주요 플랫폼에서 전산장애가 잇따르자, 최근 금감원은 각사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불러 IT 안정성 강화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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