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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모기지보험 가입 중단…KB 생애최초도 한도 축소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7.09 11:22
수정2026.07.09 11:46

[앵커]

부동산과 엮인 큰 변수 중 하나는 가계부채 관리 문제입니다.



은행권이 올해 초부터 가계대출 관리에 나선 가운데, 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수영 기자, 비슷한 소식이 은행 이름만 바꿔서 계속해서 쏟아지는 것 같은데, 신한에서 새로 나온 대책은 뭡니까?

[기자]

신한은행은 내일(10일)부터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일시 중단합니다.



이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가입을 못하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어 대출액 한도가 줄어듭니다.

서울 아파트는 5500만 원, 경기도의 경우 4800만 원 정도 한도가 축소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기지보험은 NH농협은행이 제일 먼저 지난달 12일부터 가입을 멈췄고,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하나은행은 이달 1일부터, 경남은행은 지난 8일부터 각각 중단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어제(8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집인 채널을 통한 대출 신청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앵커]

KB국민은행은 생애 최초 대출마저 한도를 줄였다고요?

[기자]

KB국민은행이 은행 자체 재원으로 내어주는 생애 최초 주담대의 경우에도 한도를 내일부터 기존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대해 주담대 한도를 3억 원으로 제한하겠다고 어제 밝히면서, 기금대출에 대해서는 이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생애 최초 대출에는 은행 자체 재원에서 나가는 일반 주담대와 정책 모기지 2가지가 있는데, 은행이 직접 내주는 대출은 내일부터 한도가 3억 원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정부가 실수요자로 분류해 금융 지원 문턱을 비교적 낮게 유지해 온 대상으로, 생애 최초 주담대까지 한도를 크게 줄인 KB국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이례적이라고 평가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딤돌대출 등 기금대출은 이번 자체 규제에서 제외되는 만큼 기금대출을 활용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자금 조달이 가능해, 실수요자 지원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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