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SK하닉 美 ADR 상장 임박…증시·환율 촉각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7.09 11:22
수정2026.07.09 11:40

[앵커]

우리 시간으로 내일(10일) 밤이면 SK하이닉스가 역사적인 나스닥 상장을 합니다.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이은 국내 반도체주의 두 번째 중요 변곡점인데, 이번 상장의 기대감과 영향력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우선 상장 직전인 현재 미국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지시간 오전 10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공모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1주당 참고 가격이 24만 2500원으로 책정됐는데, 국내 상장 보통주 가격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장이 인공지능(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SK하이닉스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희석하는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도 있는데요.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의 핵심 기업임에도 미국 경쟁사인 마이크론보다 낮은 기업가치를 받아왔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글로벌투자자들을 상대로 중장기 성장 전략 등을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우리 증시에는 언제,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뉴욕에서 결정되는 SK하이닉스 ADR의 첫날 종가와 프리미엄 수준은 주말을 지나 13일 코스피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ADR 상장 이후 주가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덩달아 국내 SK하이닉스 주가 변동성도 커질 수 있습니다.

또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조달할 달러 자금이 대거 유입돼 시장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상장 자금 유입을 앞두고 선물환 매도 등을 통해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인데, 전날 달러원 환율이 지난 5월 말 이후 처음으로 1400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화할 SK하이닉스발 달러 공급이 달러원 하락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지혜다른기사
與 "홈플러스 긴급자금 필요…MBK·메리츠 책임 다해야"
SK하닉 美 ADR 상장 임박…증시·환율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