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몽골 진출 8년 만에 600호점 돌파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7.09 10:20
수정2026.07.09 10:48
편의점 CU가 몽골에서 600호점을 개점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600호점 개점은 지난 2018년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몽골에 진출한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오늘(9일) CU에 따르면 몽골 600호점 오픈 기념식은 지난달 26일에 열렸습니다. 자리에는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과 유선웅 해외사업실장, 프리미엄 그룹 간호약 아딜비시 회장 및 주요 실무진들이 참석했습니다.
600호점인 ‘호탁운드르솜점’은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 서쪽으로 600km 떨어진 불간 아이막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85평 규모이고, 몽골 대표 관광지인 홉스골 호수 방면 고속도로에 자리한 로드사이드 상권으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장거리 운송 기사들이 주요 고객층입니다.
CU는 몽골 6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일반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편의점 역할을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아우르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간편식과 즉석조리 중심의 푸드 플랫폼 운영을 강화합니다. 상품 개발과 식품 위생 관리에 대한 교육,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합니다.
아울러 글로벌 IT 스마트 발주 시스템을 활용, 발주 정교화를 통해 판매 기회 로스를 줄이고 매출을 늘립니다. 파트너사 임직원 대상 국내 푸드센터, 협력사 방문 연수를 진행해 푸드센터 제조 효율화와 협력사 관리 노하우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몽골 현지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유통 전문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ESG 활동들도 이어나갑니다. CU는 지난 2011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고효율 게르(Ger) 설치 지원 사업,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진행해 왔습니다. 종이 영수증을 줄이는 ‘페이퍼리스 캠페인’의 조성금으로 몽골 내 사막화 방지 조림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몽골 CU에도 한국의 아동 실종·학대 예방 신고 시스템인 ‘아이CU’를 도입해 몽골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먹거리 혁신과 친환경 인프라, 지역사회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며 몽골 유통 시장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CU는 지난 4월 편의점 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8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몽골 외에도 말레이시아 184점, 카자흐스탄 65점, 하와이 3점 등 해외 점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1만8천여 개 점포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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