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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로 3배 벌자'…서학개미, 레버리지에 1조원 베팅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09 10:08
수정2026.07.09 10:10

[나스닥 (AFP=연합뉴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 개미'들이 이달 들어 3배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약 1조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서학 개미들이 7월 1∼8일 미 증시에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1, 2위는 일명 '속슬'(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과 '코루'(DIREXION SHARES ETF TRUST DAILY MSCI SOUTH KOREA BULL)였습니다.

'속슬'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정방향 3배로 추종하는 ETF이고, '코루'는 한국 주식시장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서학 개미들은 이 기간 '속슬'을 5억2758만달러(7932억원)어치, '코루'를 9942만달러(1천495억원)어치 각각 사들였습니다.

이 두 종목을 순매수한 금액은 6억2070만달러(9429억원)에 달합니다. 최근 반도체주와 코스피 조정에도 여전히 추가 상승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지난달 약 19억달러(2조8394억원)어치 폭풍 매수했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이달 2423만달러(364억원) 순매수에 그쳤습니다.

스페이스X는 공모가 135달러에서 출발해 지난달 22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최근에는 150달러 아래까지도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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