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뉴K-인더스트리' 출범…미래산업 청사진 그린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7.09 09:26
수정2026.07.09 09:43
[류진 한경협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경제인협회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그릴 민관 협력 플랫폼인 '뉴K-인더스트리 포럼'을 출범시켰습니다.
협회는 오늘(9일) 서울 FKI타워에서 포럼 출범식을 열고 미래 산업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뉴K-인더스트리'는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입히는 인공지능 전환(AX), 산업을 친환경 녹색 체질로 바꾸는 녹색전환(GX),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고도화하는 서비스 혁신(SX)이라는 세 축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인프라 혁신(IX)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입니다.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 성장 둔화와 주요국 대비 낮은 서비스 수출 증가율 등 기존 산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전략으로 제시됐습니다.
포럼 공동위원장인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뉴K-인더스트리는 향후 30년을 내다보고 설계하는 미래 전략"이라며 "추격형 성장을 넘어 혁신형 성장으로 전환하려면 경쟁력 있는 제도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등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당부하면서 "정부와 협력해 기업의 역량을 결집하고 '뉴K-인더스트리 중장기 로드맵'을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위원장인 문승욱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에 첨단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해 미래 기술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AI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안보와 녹색 전환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국가 경쟁력이자 국가안보인 시대가 되었다"며 "녹색전환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한국이 에너지기술 수출 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I 전환과 서비스 혁신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인재 양성과 규제 완화에 대한 제언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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