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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야데니 "인플레·연준 금리인상 위험 다시 수면 위로"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7.09 06:59
수정2026.07.09 07:50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야데니 "이란전쟁, 끝나지 않을 지정학적 위기"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죠.

특히 이란과의 휴전이 끝날 것 같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월가의 베테랑 전략가 에드워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이란전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며,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에드 야데니 / 야데니 리서치 대표 : 이것은 쉽게 사라지지도, 끝나지도 않을 지정학적 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따르면 휴전은 끝났으며, 그는 현재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끝낼 수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 우리는 중동 문제와 관련해 어떤 면에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이것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초점이 됐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 결과 연준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연준이 긴축 기조로 방향을 틀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실제로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 테마섹 "이란전쟁 불확실성 정점 이미 지났다"

반면 싱가포르 국부펀드 운영사인 테마섹의 최고투자책임자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완전히 해결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미 정점을 지나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로힛 시파히말라니 / 테마섹 인터내셔널 최고투자책임자(CIO) : 저는 지난 4월 초 시장이 중동 지역에서 일어날 일들을 둘러싼 불확실성의 정점은 이미 지나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완전한 해결에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양측 모두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입니다. 양측 모두 긴장 완화를 원하고 있죠. 물론 해결 과정이 마냥 평탄하지는 않겠지만, 궁극적으로 중동 사태가 시장으로 전이되는 주된 통로는 에너지 가격입니다. 그리고 현재 유가와 선물시장에 반영된 시장의 관점을 보면 비록 우여곡절이 있고 일직선은 아닐지라도 결국 경로는 긴장 완화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 "금융주 등 소외당한 섹터에 투자기회"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투자자들도 갈 곳을 잃은 모습인데요. 

미국 자산운용사 뉴욕라이프의 전략가는 그간 AI 랠리에서 소외됐던 섹터들에 투자 기회가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금융주를 꼽았는데요. 

포트폴리오의 중심을 차지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주변을 뜻하는 새틀라이트, 즉 위성 포지션 정도는 갖고 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줄리아 헤르만 / 뉴욕라이프 글로벌 시장 전략가 : 이 매우 좁은 시장폭 환경 속에서 조금 덜 사랑받았던 일부 섹터들에 많은 투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금융 섹터이며, 실제로 최근 몇 주 동안 시장에서 이러한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로 금융 섹터 전반에서 광범위한 배당 인상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확대가 잇따랐습니다. 하나의 섹터로서 금융은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 아닙니다. 시장에서 손꼽히는 고품질 섹터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는 이러한 섹터는 위성 포지션으로 노출을 가져가는 것까지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씨티 "인프라 소프트웨어 관련주에 투자해야"

씨티그룹의 전략가는 소프트웨어주에 주목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데이터독과 클라우드플레어와 같은 인프라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앞으로 펼쳐질 AI 트레이드에서는 인프라 소프트웨어 관련주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파티마 불라니 / 씨티 美 소프트웨어 주식 리서치 책임자 :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바로 우리가 투자해야 할 곳입니다. 대표적으로 데이터독이나 클라우드플레어 같은 기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애플리케이션 영역의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달리 대중적으로 엄청나게 익숙한 이름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AI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거나, AI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하는 기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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