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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동결한 워시의 첫 FOMC…"인상근거 있어" 소수의견도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09 06:18
수정2026.07.09 06:22

[앵커]

지난달 열린 미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록이 공개됐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회의여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금리를 인상할 근거가 있다는 소수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인상할 근거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언급이었나요?



[기자]

간밤에 공개된 지난달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물가가 목표보다 높게 유지될 위험은 여전히 크고, 고용이 급격히 나빠질 위험은 줄어들었다"고 봤습니다.

특히, 일부 참석자는 이같은 전개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인상할 근거가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도 금리 동결을 지지하면서 결국 만장일치 금리 유지 결정이 내려진 건데요.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관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약해지면 점차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인공지능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강력한 수요가 가격 상승 압력을 유지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긴축 가능성이 더 뚜렷해졌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지난달 FOMC 회의 후 드러난 매파적 기조가 의사록에선 더 구체적으로 확인된 셈인데요.

물가를 두고는 2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됐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곧 목표인 2%로 돌아가기 위한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참가자가 금리를 동결하거나 결국 인하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봤고요.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되는 시나리오에서는 '거의 모든' 참가자가 "어느 정도의 정책 긴축이 타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밖에도 워시 의장식 소통 변화도 큰 반발 없이 받아들여진 분위기입니다.

참석자 다수는 FOMC 성명서를 짧게 하는 데 장점이 있다고 봤고, 기존 성명에 있던 금리 인하 쪽 문구를 반복하지 않는 데도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BS Biz 지웅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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