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임·부딪힘 반복 제조업체 불시점검…방호문·섬유로프 개선 지시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08 18:15
수정2026.07.08 18:42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에서 열린 중부권역 민관 합동 패트롤 점검 출정식에 참석해 결의문 낭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끼임·부딪힘 사고가 반복된 인천 제조업 사업장에서 방호장치 미작동과 장비 손상 등 안전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8일) 동일·반복 산업재해가 발생한 인천의 제조업 사업장을 불시에 점검하고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동일·반복 산재가 발생한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국 지방관서장과 안전보건공단 일선 기관장 등이 참여해 진행됐습니다.
점검 대상 사업장은 용해·주입, 가공, 용접, 중량물 취급 등 고위험 작업이 이뤄지는 곳입니다. 이 사업장에서는 최근 5년간 부딪힘과 끼임 등 산업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현장 점검 결과 부품 가공기계의 방호문이 열릴 때 인터록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중량물 인양에 사용하는 섬유로프도 손상된 상태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용해·주입 작업장에는 온·습도계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휴게시설 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장관은 확인된 사항에 대해 개선을 지시했습니다.
김 장관은 "동일·반복 재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안전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신호"라며 "노동부는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불시점검에 앞서 김 장관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에서 열린 중부권역 민관 합동 패트롤 점검 출정식에도 참석했습니다. 김 장관은 출정식에서 "안전은 회의장 서류가 아니라 현장의 실천으로 완성된다며, 현장의 위험 요인을 철저히 확인하고 확인된 위험은 즉시 개선한다는 각오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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