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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고사하고 퇴직금까지"…홈플러스 임금체불 조사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7.08 17:53
수정2026.07.08 18:26

[앵커] 

파산 위기에 몰린 홈플러스가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못한 임금만 14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직금 지급도 불투명해지면서 대규모 임금 체불 사태가 우려되자 정부도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주연 기자, 월급은 물론 퇴직금도 못 받을 처지라고요? 

[기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네 달 치 누적 임금 체불액은 모두 1410억 원에 달합니다. 

5월분까지는 뒤늦게 지급이 됐지만 여전히 지난 달분 330여 억 원 임금이 체불된 상황인데요. 

해당 근로자는 1만 1천 400명으로 추산됩니다. 

뿐만 아니라 퇴직 14일 내 지급돼야 하는 퇴직금도 지난달 중순 이후 퇴직 직원들에 대해 지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홈플러스와 거래해 온 중소 협력업체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평균 8억 원에 가까운 대금을 받지 못했고 이로 인해 열 곳 중 여덟 곳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정부가 TF를 꾸려 대응에 나섰다고요? 

[기자] 

고용노동부 홈플러스 전담 TF는 임금체불 규모를 전수조사하고 경영진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습니다. 

정부는 임금을 받지 못한 홈플러스 근로자들에게 대지급금과 생계비 융자를 우선 지원할 방침입니다.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이 최대 3천억 원 특례보증을, 또 주요 은행들도 최대 5억 원의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홈플러스 파산을 막기 위해선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의 자금 투입이 필수적이지만 여전히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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