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코나아이, 지역화폐 '인천e음'에 KB포인트리 전환 도입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08 17:11
수정2026.07.08 17:13

지역화폐 사용가능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카드형 지역화폐 '인천e음'에 KB포인트리 지역화폐 전환 서비스를 오는 13일부터 도입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인천e음은 지난 1일 다양한 서비스 연계가 가능한 오픈형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 데 이어 이번에는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까지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원들은 기존 NH포인트에 더해 KB포인트리도 지역화폐로 전환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나아이는 오는 13일부터 인천e음에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를 새롭게 엽니다. KB국민카드 회원이자 인천e음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환 비율은 1포인트리=1원, 최소 10포인트리부터 월 최대 10만 포인트리까지 전환 가능합니다. 전환된 금액은 인천e음 가맹점에서 즉시 사용됩니다.

지난 6월 천안·경주 등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 지역화폐 앱에도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인천e음 적용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KB국민카드의 전향적 결정입니다. 카드사 포인트는 통상 자사 생태계 안에서만 운용됩니다. KB국민카드는 이 관행을 깨고 포인트리의 지역화폐 전환을 허용했습니다. 카드 리워드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입니다.



인천 연수구 박모(39)씨는 "KB국민카드로 쌓아둔 포인트리 3만 점이 있었는데 쓸 곳을 몰라 그냥 두다 소멸될 뻔했다. 인천e음으로 전환하고 동네 정육점에서 고기를 샀는데, 포인트는 사라지지 않고, 우리동네 상점의 매출이 됐다"며 "인천e음 사용자로서 플랫폼의 기능이 더 강화되고 있어 시민으로서 자긍심도 커지고 인천에 대한 애향심도 생긴다
고 말했습니다.

인천e음은 2023년 3월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중 처음으로 NH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도입한 곳입니다. 이후 누적 전환금액이 9억6,451만 원을 넘어서며, 카드 포인트 전환이 인천 지역 소비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인천e음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전국으로 확산되기 전인 초기부터 카드형 지역화폐를 도입해 다른 지자체들의 모델이 됐고, 지금도 인구 약 300만 명 중 274만 명이 인천e음에 가입해 전국 최고 수준인 약 91%의 가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인천의 두터운 지역화폐 이용 기반 위에서, 이번 KB포인트리 전환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코나아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사 포인트와의 전환 연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동안 카드사나 은행 등 안에 머물러 있던 외부 재원이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 정부 및 지자체 예산을 기반으로 운영돼온 지역화폐에 새로운 재원 유입 통로가 더해지는 구조로 이를 통해 지역화폐가 한층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생적 순환 구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카드사 포인트가 지역화폐로 전환되는 순간, 카드사에 잠들어 있던 민간 재원이 지역 골목상권으로 직접 유입된다"며 "KB국민카드의 선도적 협력이 다른 카드사들의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나아이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기술력과 전국 단위 인프라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 금융권과 소상공인을 잇는 ‘최초이자 최고의 상생 금융 플랫폼’으로 지역화폐 플랫폼의 쓰임새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여신협, '금융감독당국 초청 신기술금융회사 대표이사 간담회' 개최
현대카드, 스테이블코인 국제송금 검증 완료…해외송금 4시간→7분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