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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수출·서비스업 호조"…반도체 물량·생산은 주춤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7.08 11:51
수정2026.07.08 14:16

[자료=한국개발연구원]

우리 경제가 반도체 수출과 서비스업 호조에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반도체 수출물량과 생산 증가세는 조정받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늘(8일) 발표한 '경제동향 7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제조업생산이 조정됐으나, 반도체 수출과 서비스업 호조에 힘입어 완만한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완만한 개선 흐름'을 평가를 이어간 셈입니다. 

이어 "수출은 견조한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품목을 중심으로높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며, 반도체 관련 투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와 컴퓨터를 중심으로 70.9% 증가하며 우상향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되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도 다소 축소됐습니다. 



반도체 수출물량의 증가세는 조정됐으나, 가격 상승세로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호조세를 유지했다는 게 KDI 설명입니다. 

5월 전산업생산 역시 서비스업에 힘입어 2.3%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 및 보험업(10.4%)과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7.5%)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다만, KDI는 "제조업생산은 반도체의 높았던 증가세가 조정되는 가운데, 여타 부문도 미약한 흐름을 보이며 소폭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도체 증가세 조정(13.3%→1.5%)과 부품업체 화재에 따른 자동차(-5.2%) 생산 차질로 광공업생산은 0.9% 줄었습니다. 

반도체 호조가 가격 상승에 상당 부분 기대고 있고 제조업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못하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이 밖에 소비는 대내외 하방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5월 소매판매액은 1.7% 증가해 전달 1.6%보다 증가 폭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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