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가짜 이메일 속아 수십억 인출…경찰 수사
SBS Biz 이한나
입력2026.07.08 11:23
수정2026.07.08 11:53
[앵커]
LS증권 직원이 해킹된 가짜 이메일을 믿고 주식 거래와 현금 인출을 처리했다가 외국인 투자자가 수십억 원의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내부통제에 문제가 있었는지 들여다보는 한편, 업계 전반에 보안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먼저 이번 사고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겁니까?
[기자]
해커가 투자자의 이메일을 사칭해 보낸 가짜 주문 메일을 LS증권 직원이 진짜로 믿은 게 발단이었습니다.
LS증권은 외국인 투자자를 대신해 국내 주식 거래를 처리하는 상임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직원은 올해 초 가짜 이메일에 따라 주식을 사고팔고 현금을 빼달라는 주문까지 여러 차례 처리했고, LS증권은 이 과정에서 투자자 피해가 30억~4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본 투자자는 투자 기회비용까지 합치면 약 80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LS증권은 회사 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며, 투자자의 이메일 계정이 탈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앵커]
금융감독원도 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금감원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조사에 착수해 경위를 확인했습니다.
가짜 이메일을 받고도 주문이 여러 차례 처리되는 동안 투자자에게 직접 확인하는 절차 등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중소형 금융사를 노린 해킹이 잇따르고, 다른 증권사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뻔한 사례가 있었다며 금융투자업계에 경계령을 내렸는데요.
상임대리인이 주문을 처리할 때는 이메일 주소와 주문 내용을 투자자 정보와 다시 대조하는 등 확인 절차를 강화할 것을 업계에 주문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LS증권 직원이 해킹된 가짜 이메일을 믿고 주식 거래와 현금 인출을 처리했다가 외국인 투자자가 수십억 원의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내부통제에 문제가 있었는지 들여다보는 한편, 업계 전반에 보안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먼저 이번 사고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겁니까?
[기자]
해커가 투자자의 이메일을 사칭해 보낸 가짜 주문 메일을 LS증권 직원이 진짜로 믿은 게 발단이었습니다.
LS증권은 외국인 투자자를 대신해 국내 주식 거래를 처리하는 상임대리인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직원은 올해 초 가짜 이메일에 따라 주식을 사고팔고 현금을 빼달라는 주문까지 여러 차례 처리했고, LS증권은 이 과정에서 투자자 피해가 30억~4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본 투자자는 투자 기회비용까지 합치면 약 80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LS증권은 회사 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며, 투자자의 이메일 계정이 탈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사건을 수사 중입니다.
[앵커]
금융감독원도 조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금감원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조사에 착수해 경위를 확인했습니다.
가짜 이메일을 받고도 주문이 여러 차례 처리되는 동안 투자자에게 직접 확인하는 절차 등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중소형 금융사를 노린 해킹이 잇따르고, 다른 증권사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할 뻔한 사례가 있었다며 금융투자업계에 경계령을 내렸는데요.
상임대리인이 주문을 처리할 때는 이메일 주소와 주문 내용을 투자자 정보와 다시 대조하는 등 확인 절차를 강화할 것을 업계에 주문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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