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다시 계산하자"…LG유플도 성과급 소송 간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7.08 11:23
수정2026.07.08 11:49
[앵커]
올해 초 대법원은 삼성전자의 목표 인센티브를 '퇴직금 산정 시 포함되는 임금'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후 퇴직 직원들의 퇴직금 재산정 소송이 잇따랐는데, LG유플러스 노조에서 같은 절차를 밟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LG유플러스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회사와 2026년 임단협을 진행 중인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조합원 소식지를 통해 "1노조와 연대를 통해 법적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내 2노조와 3노조가 뭉친 공동교섭단은 매년 사측에 성과 인센티브(PI)와 경영성과급(PS)의 평균임금 산입을 요구해 왔습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진데요.
사측은 "성과급은 경영실적이나 경영진 재량에 따른 '은혜적 금품'일뿐"이라며 임금성을 부정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올초 대법원이 삼성전자 전직 직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목표 인센티브(PI)'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으로 인정하고, 퇴직금 산정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시하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노조는 "우리들 요구는 무리한 주장 아니었고, 노동으로 만든 성과를 되찾으려는 당연한 권리였음을 사법부가 확인해 준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성실하게 교섭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삼성발 나비효과가 다른 기업들로도 퍼지고 있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만약 LG유플러스 역시 법원 판결로 성과급이 평균임금에 포함되면 퇴직금을 다시 산정해야 하는데요.
최근 몇 년 내 퇴직자들이 퇴직금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한편으론 이를 회피하기 위한 기업들 움직임도 포착됩니다.
최근 삼성SDS는 현금 인센티브를 주식 성과급으로 전환하려고 추진했다가 직원 반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회사의 이 같은 추진은 삼성전자 사례와 같은 법적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올해 초 대법원은 삼성전자의 목표 인센티브를 '퇴직금 산정 시 포함되는 임금'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후 퇴직 직원들의 퇴직금 재산정 소송이 잇따랐는데, LG유플러스 노조에서 같은 절차를 밟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LG유플러스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회사와 2026년 임단협을 진행 중인 노조 공동교섭단은 최근 조합원 소식지를 통해 "1노조와 연대를 통해 법적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내 2노조와 3노조가 뭉친 공동교섭단은 매년 사측에 성과 인센티브(PI)와 경영성과급(PS)의 평균임금 산입을 요구해 왔습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진데요.
사측은 "성과급은 경영실적이나 경영진 재량에 따른 '은혜적 금품'일뿐"이라며 임금성을 부정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올초 대법원이 삼성전자 전직 직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목표 인센티브(PI)'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으로 인정하고, 퇴직금 산정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시하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노조는 "우리들 요구는 무리한 주장 아니었고, 노동으로 만든 성과를 되찾으려는 당연한 권리였음을 사법부가 확인해 준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성실하게 교섭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삼성발 나비효과가 다른 기업들로도 퍼지고 있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만약 LG유플러스 역시 법원 판결로 성과급이 평균임금에 포함되면 퇴직금을 다시 산정해야 하는데요.
최근 몇 년 내 퇴직자들이 퇴직금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한편으론 이를 회피하기 위한 기업들 움직임도 포착됩니다.
최근 삼성SDS는 현금 인센티브를 주식 성과급으로 전환하려고 추진했다가 직원 반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회사의 이 같은 추진은 삼성전자 사례와 같은 법적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됐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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