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 전반에 AI 확산…금감원, AX 전략 로드맵 만든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7.08 11:18
수정2026.07.08 11:26
최근 AI 기반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마련에 나선 금융감독원이 조사 업무를 넘어 금융감독 전반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오늘(8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금융감독 AX 전략 수립 컨설팅'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금감원은 오는 10월을 목표로, 연차별·단계별 AX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금융감독 수요나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상황에서 금융감독당국이 다뤄야 할 데이터의 양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나 영국의 금융감독청 등 해외 금융감독당국들은 이미 AI 기반의 금융감독 플랫폼을 구축하며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금감원도 업무의 AI 전환을 추진해, 조직 전체의 생산성·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것입니다.
AX 로드맵 수립을 위해 먼저 AI 관련 금감원 내부환경 분석을 실시합니다. 현재 AI 수준을 진단하고, AI 도입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선결 요건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어떤 업무에 AI를 도입해야할지 방향성을 세우고,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과제들을 수립합니다.
이 과정에서 문서 검토 등 단순 지원 업무뿐만 아니라 제재 사례 학습을 통한 실제 검사 업무 지원, 보고서 학습을 통한 분석 업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AI 전환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중요도에 따라 과제별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상세 추진 일정과 예산 등을 따져 단계별 AX 추진 로드맵을 수립합니다. 금감원은 이렇게 만들어진 로드맵에 따라 AI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6년 업무계획의 연장선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AI 기반 금융감독 효율화 등 디지털 업무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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