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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방은행'에 8개국 동참…일명 '폭탄은행'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7.08 11:14
수정2026.07.08 11:16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도착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AFP=연합뉴스]

캐나다가 설립을 주도하는 새로운 다자간 금융기관인 '국방·안보·회복력 은행'(DSRB·Defence, Security and Resilience Bank)에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8개국이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실은 현지시간 7일 성명에서 캐나다를 비롯해 알바니아, 벨기에, 그리스,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등 9개국이 DSRB 설립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캐나다 측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공개됐습니다. 



DSRB는 글로벌 국방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자본을 조달·운용하고 공동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다자간 금융기관입니다. 

참여국들의 국가신용등급을 활용한 강력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큰 자금을 조달해 국방, 안보 및 공급망 전반의 회복력 강화에 장기로 저렴한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취지입니다. 

DSRB는 군수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상업은행에 지급보증을 서거나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프로젝트에 직접 대출해줄 수 있습니다. 세계은행이나 최근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모델과 유사합니다. 

일명 '폭탄 은행'(Bomb Bank)으로 불리기도 하는 DSRB는 2027년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각국 정부가 전례 없는 규모의 군비 증강에 착수했지만 장비 제조업체들은 아직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군사 장비 전용 세계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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