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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역성장' 카자흐 법인에 600만달러 추가 보증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7.08 10:46
수정2026.07.08 16:47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보증 한도를 600만달러 늘렸습니다.



오늘(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 법인인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에 대한 지급보증 한도를 기존 4천만달러에서 4천600만달러(약 704억원)로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8월 29일 체결한 4천만달러 규모 지급보증에서 600만달러를 더 늘렸습니다. 자금 용도는 현지 법인의 운영자금이며, 만기는 2027년 9월 24일까지입니다.

지급보증은 금융회사가 계열사 등의 차입에 대해 상환을 보증하는 신용공여 방식으로, 직접 자금을 빌려주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번 지급보증 이후 신한카드의 신용공여 총잔액은 약 4천363억원입니다.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카자흐스탄 현지 자회사로, 할부금융과 신용대출 등 소비자금융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 국내 금융사 가운데 처음으로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출했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과 함께 해외사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다만 카자흐스탄 법인의 수익성은 다소 둔화한 모습입니다. 올해 1분기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의 순이익은 25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억700만원)보다 26.4% 감소했습니다. 주요 해외법인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법인별 실적을 살펴보면 베트남법인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올해 1분기 48억9천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2.9% 성장했습니다. 인도네시아법인인 신한인도파이낸스도 21억2천9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12억6400만원) 대비 68.4% 증가했습니다. 미얀마법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의 지난 1분기 순손실은 2억원으로 전년 동기(6억3천400만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5월에도 카자흐스탄 법인에 대한 지급보증 확대를 의결하는 등 현지 자금조달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지급보증 증액은 기존에 수립한 카자흐스탄 법인의 재무계획에 따른 자산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한 본사의 신용공여한도 증액"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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