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고강도 조직 쇄신 위한 16개 로드맵 가동"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7.08 10:04
수정2026.07.08 10:05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고강도 조직 쇄신을 위한 '농협 대전환' 방안을 수립하고 전사적 실행에 들어간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안은 앞서 '농협개혁위원회'가 권고한 개혁 과제를 조기에 실행하고 외부의 개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부응하는 한편, 경제사업 활성화 등 농업인·조합원 중심의 지원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추가 개혁 과제를 담고 있다고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농협개혁위원회는 지난 3월 24일 13개 개혁 과제와 16개 세부 과제를 농협중앙회에 권고했습니다. ▲선거·지배구조 ▲책임경영·내부통제 ▲경제사업 개편 ▲자금운용 투명성 강화 등 4개 분야로 나뉩니다. 이후 6월 말 점검 결과 기준으로는 16개 세부과제 가운데 8개는 완료, 4개는 착수, 4개는 법 개정 대기 상태입니다. 즉 75%가 이행 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이 농협개혁위원회의 평가입니다.
오늘 나온 '농협 대전환' 방안은 ▲중앙회 운영 쇄신 ▲농업인 지원 역량 강화를 두 축으로 총 16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습니다.
'중앙회 운영 쇄신'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 혁신을 추진합니다.
감사조직의 독립성을 높여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퇴직자 재취업 제한 등 인사 혁신을 추진하고 적자 계열사의 체질 개선도 병행합니다.
또한 외부위원 중심의 범농협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해 윤리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농협중앙회는 밝혔습니다.
'농업인 지원 역량 강화' 부문에서는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22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 프로젝트 '힘내라! 우리 농업'을 추진합니다.
생산비와 유통비,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실익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농협은 또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총 8876억 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 소각 및 감면을 실시하고, 국가 균형발전 정책인 '5극3특'에 발맞춰 전북권에 지역 특화사업과 연계한 금융지원 거점인 '(가칭)NH금융허브'를 올해 3분기 설치할 계획입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농협 대전환'은 농협개혁위원회의 권고사항의 조기 이행은 물론, 변화와 혁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실천 전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6개 실천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농업인·조합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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