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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반도체주 급락·유가 상승에 일제히 하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7.08 08:20
수정2026.07.08 08:50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반도체주 급락과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어제 국내 증시에 이어 미국 증시까지 동반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중동 긴장 재고조로 국제유가도 치솟으면서 투자 심리는 더 얼어붙었습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76포인트(0.25%) 내린 5만2925.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3.58포인트(0.45%) 내린 7503.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02.47포인트(1.16%) 내린 2만5818.6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삼성전자가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지출·수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여파가 뉴욕 증시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론 주가가 각각 9.7%, 4.7% 하락한 것을 비롯해 KLA, 마벨 테크놀로지, 브로드컴, AMD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업종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65% 급락했고,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SMH)도 3.8% 내렸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흐름이 견조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자체 AI 칩을 개발한다는 소식에도 0.71%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각각 0.54%, 0.75% 상승했고 메타도 2.55%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전날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 3척이 잇따라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각각 전장 대비 3.01%, 2.76% 오른 배럴당 74.16달러, 70.44달러였습니다. 각각 지난달 1일 이후 최대 상승률입니다. 

국채금리는 뉴욕 연은에서 집계한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유가도 급등세를 보이면서 상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7%p(포인트) 오른 4.551%를 기록했고 2년물 금리는 0.06%p 상승한 4.187%에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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