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800조 쐈더니 미국도 추가투자 '눈독'…삼성·SK 셈법은?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7.07 17:47
수정2026.07.07 18:14
[앵커]
이렇게 삼성전자가 또 한 번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미국의 추가 투자 요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최근 국내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상황이라 이걸 빌미로 더 큰 투자 청구서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문제는 공장 증설 경쟁이 불러올 과잉 공급 우려입니다.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미 투자 규모는 최근 발표한 호남권 반도체 '800조 원 통 큰 계획'에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무기로 추가 투자 청구서를 보낼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아무래도 미국의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을 고려해서 미국 내 투자도 요청을 받을 가능성이 높겠죠. 삼성 같은 경우는 이제 파운드리 투자를 고려를 하면 될 것 같거든요.]
하지만 이미 하반기 반도체 가격 인상률이 둔화할 것이란 시장 경고등이 켜진 데다, 빅테크들의 천문학적인 AI투자가 언제쯤 수익으로 회수되느냐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지속적인 AI투자가 없다면 호황의 정점에서 늘린 생산 확대는 불황의 초입에서 큰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민희 / BNK투자증권 연구원 : 스마트폰, PC나 가전은 수요가 하반기에 다 크게 줄거든요. 메모리 가격 올라간 거랑 수요 자체도 안 좋고. 그나마 그거를 AI가 상쇄해서 계속 강했는데 이제 그러면 AI가 계속 좋아야 되는데, 과잉 캐파(설비투자)에 대한 우려들이 많이 있어요.]
특히나 내년부터는 용인과 평택 등 이미 투자가 진행된 팹들이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갑니다.
국내 대규모 투자 계획에 미국의 추가 청구서 우려까지 겹친 상황.
삼성과 SK가 어떻게 속도를 조절하고 수요 변화에 어떻게 대비할지가, 이달 말 세부 실적 설명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이렇게 삼성전자가 또 한 번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미국의 추가 투자 요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최근 국내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상황이라 이걸 빌미로 더 큰 투자 청구서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요.
문제는 공장 증설 경쟁이 불러올 과잉 공급 우려입니다.
안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미 투자 규모는 최근 발표한 호남권 반도체 '800조 원 통 큰 계획'에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무기로 추가 투자 청구서를 보낼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아무래도 미국의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을 고려해서 미국 내 투자도 요청을 받을 가능성이 높겠죠. 삼성 같은 경우는 이제 파운드리 투자를 고려를 하면 될 것 같거든요.]
하지만 이미 하반기 반도체 가격 인상률이 둔화할 것이란 시장 경고등이 켜진 데다, 빅테크들의 천문학적인 AI투자가 언제쯤 수익으로 회수되느냐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지속적인 AI투자가 없다면 호황의 정점에서 늘린 생산 확대는 불황의 초입에서 큰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민희 / BNK투자증권 연구원 : 스마트폰, PC나 가전은 수요가 하반기에 다 크게 줄거든요. 메모리 가격 올라간 거랑 수요 자체도 안 좋고. 그나마 그거를 AI가 상쇄해서 계속 강했는데 이제 그러면 AI가 계속 좋아야 되는데, 과잉 캐파(설비투자)에 대한 우려들이 많이 있어요.]
특히나 내년부터는 용인과 평택 등 이미 투자가 진행된 팹들이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갑니다.
국내 대규모 투자 계획에 미국의 추가 청구서 우려까지 겹친 상황.
삼성과 SK가 어떻게 속도를 조절하고 수요 변화에 어떻게 대비할지가, 이달 말 세부 실적 설명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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